파지지옥이라고 하면 가장 인상 깊게 보이는 부분이 잎이 아닐까 합니다. 안에 있는 털들로 인해 벌레를 유인하여 소화시키는 가장 대표적인 식충실물이죠.
저도 파리지옥에 큰 지식이 없어 네이버 사전에 한번 찾아봤습니다.
그렇습니다. 파리지옥은 대표적인 식충식물이며 트랩(잎)을 닫아 안에 들어온 곤충을 소화시켜 영양분을 삼는 식물입니다. 그리고 유인 냄새를 뿌려 유인하여 잎 안에 있는 자극털을 건드리면 닫힌다.
유인 냄새를 뿌려 곤충들을 들어오게 하는 건 생각도 못했네요. 트랩 안에 있는 자극털을 보고 곤충들이 오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냄새를 이용하여 곤충을 다가오게 한답니다.
파리지옥 키우기
처음에는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현재 잘 키우고 있는 초보 식집사가 파리지옥을 어떻게 구매하여 키우고 있는지 1부터 10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파리지옥 구매하기
파리지옥이 어디 공원에서 자라고 산에서 자라고 들판에서 자라는 식물이 아니다 보니 (그렇다고 심어져 있는 걸 뽑아오면 그것도 법에 어긋나니 어디 있다고 뽑아 오지 마세요.) 인터넷으로 구매했습니다.
처음 구매했을 때 이렇게 트랩 안까지 빨간색으로 아주 싱싱하게 잘 왔습니다. 물은 제가 뿌려준 것. 파리지옥의 특징이 습한 곳이다 보니 물을 자주 줘야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자주 주면 또 안 되는 거 다들 아시죠? 습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파리지옥 분갈이
파리지옥을 처음 왔을 때 화분으로 당분간 키워도 될 것 같았지만 이 놈 들어 조금 더 넓고 여유 있게 키우고 싶어서 흙부터 화분까지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오른쪽처럼 분리하여 심었습니다.
분갈이할 때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흙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파리지옥의 경우 습한 곳을 좋아하고 건조한 것을 싫어하는 식물입니다.
그렇다 보니 배수가 좋은 흙을 준비해야 합니다. 저는 피트모스 6 : 펄라이트 4로 배수에 좋은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3. 파리지옥 물 주기
처음과 많이 달라진 파리지옥입니다. 우선 바닥을 교체했습니다.
제가 화분으로 선택한 게 유리다 보니 배수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흙도 습한 건 좋은데 뭔가 바람도 안 통하고 흙이 아픈 느낌이 나서 교체했습니다.
두부 살 때 나온 두부 플라스틱이 화분유리에 딱 맞아서 두부 플라스틱 바닥에 구멍을 뚫어 배수가 용이하게 만들며 바닥에 항시 물이 아주 살짝 자작하게 유지를 시키고 있습니다.
물은 수돗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돗물이라고 해도 한국은 식수가 너무 잘되어 있다 보니 수돗물도 약품처리가 되어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사람한테는 큰 영향이 없어도 식물들한테는 조금 안 좋죠?
그래서 저는 물을 하루정도 병에 담아두고 길게 물총처럼 뿌릴 수 있는 분무기로 파리지옥에 직접적으로 주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벽에다 뿌리고 바닥에 조금 자작하게 물이 잠길 정도로 유지하면서 키우고 있습니다.
4. 파리지옥 현상태
처음 구매하고 2~3달은 지난 거 같은데 벌써 이렇게 기존에 있던 아이들은 시들어 흙이 영양분이 된 지 오래고 새롭게 애들이 자라 이렇게 잘 크고 있습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을 하나 발견하셨나요?
많이들 눈에 익은 파리지옥은 트랩 안에 색깔이 빨간색인데 제 것은 초록색입니다. 무럭무럭 크게 자라고 있는 건 좋은데 왜 내 거는 빨간색이 안 나오지? 걱정하며 검색을 해보니
파리지옥은 햇볕도 좋아하는 놈이어서 햇살을 많이 줘야 하는데 제가 실내에 키우고 있고 저희 집 구조상 화분을 창문에 (베란다 없음) 두기 힘든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제 파리지옥은 초록색잎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해가 잘 드는 곳에 하루에 1~2시간 정도는 놔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중에 제 파리지옥이 빨간색으로 트랩이 멋있게 변하면 다시 한번 후기를 남겨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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